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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실천을 위한 고혈압과 생활습관에 대한 안내

  • 작성자
    장희아
    작성일
    2013년 5월 30일
    조회수
    2753
  • 담당부서
    건강증진과
    전화번호
    810-7820
  • 첨부파일

고혈압과 생활습관


※ 담배와 혈압

   담배 속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담배의 첫 한 모금을 뿜어낼 때 이미 혈압을 올립니다.


1. 담배는 어떻게 혈압에 영향을 주는가?

    담배 속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담배의 첫 한 모금을 뿜어낼 때 이미 혈압을 올립니다. 니코틴 성분이 뇌에 전달되기까지는 채 10초가 걸리지 않습니다. 니코틴이 전달되면 뇌는 아드레날린이라고 하는 물질을 분비해서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하도록 시킵니다. 그러면서 혈압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담배를 연속해서 두 개피를 피우면,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평군 10mmHg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 효과는 담배를 피우고 난 후에도 약 30분간 지속됩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하루 종일 혈압이 올라가 있게 됩니다.


2. 왜 담배를 끊어야 하는가?

   담배 피우는 것을 중지하면 혈압의 하강 효과와 함께 다음과 같은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ⅰ) 담배를 끊으면 고혈압의 약물 치료효과가 높아진다.

 ⅱ) 담배를 끊으면 고혈압 이외의 심장마비나 심부전증, 뇌졸중 등 중한 심질환의 위험이 감소된다.

 우리나라의 흡연 인구가 매우 많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며 고혈압 환자 중에서의 흡연자의 비율도 높습니다.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혈압이 높은 사람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혈압이 높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고혈압 환자가 여기에 담배까지 피우게 된다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고혈압 환자에 비해 심장마비는 3~5배, 뇌졸중은 2배 더 잘 생깁니다.


※ 술과 혈압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가장 적절한 말은, 만약 꼭 술을 마신다면 적당히 마시라는 것입니다. 과음은 혈압을 올릴 뿐만 아니라 혈압약의 약효를 떨어뜨립니다.


1. 얼마나 마시는 것이 적당한가?

  적당량이란 남자들의 경우 하루 맥주 2캔 또는 포도주 2잔, 또는 소주 2잔 정도를 말합니다. 체중이 유난히 적은 사람들은 이 양의 반 정도가 적당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적당한 양의 조절

  술을 적당히 마시고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2주 기간 동안 서서히 감소시키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많이 마시다가 갑자기 알코올을 끊는 것은 금단 현상을 일으켜 혈압을 오히려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금단 현상은 수일 내에 사라져 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몸에서 많은 양의 에피네피린이 줄어들어 혈압을 올리는 원인이 됩니다. 만약, 고혈압을 갖고 있고 술을 즐긴다면 적당한 양의 알코올 섭취를 권하며 안전을 위해 절주하거나 피하는 방법 등에 대해 주치의와 상담하십니다.


3. 알코올은 혈압에 어떻게 영향을 주나?

  정확히 과음을 하는 것이 혈압을 어떻게 올리는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심장을 흥분시키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술을 줄이면 혈압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실험에 따르면 과음하던 사람이 적당량으로 음주량을 줄이면 수축기 혈압이 평균 5mmHg, 이완기 혈압이 평균 3mmHg 떨어졌다고 합니다. 절주와 함께 영양식이까지 한다면 더 크게 혈압을 강하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 혈압의 조절에 필수적인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 등의 전해질이 부족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특히 고혈압 약을 먹고 있는 사람들은 술을 끊거나 줄이면 약효가 훨씬 잘 나타납니다.


3. 알코올과 혈압약

  비록 적당량의 음주는 괜찮다고는 하지만 만일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그나마도 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는 혈압약의 약효를 떨어뜨리고, 부작용이 잘 생기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혈압약 중에는 혈관을 늘려서 혈압을 낮추는 약들이 있는데, 이것들이 술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부작용을 심화 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알코올과 베타차단제를 함께 복용하고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갑자기 일어설 경우 당신의 혈압이 낮아지고 심장 박동수가 느려지면서 핑 도는 느낌을 갖게 되거나 혼미해 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을 경험했을 때는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어지러움이나 핑 도는 느낌이 있을 때는 사라질 대까지 앉아 있어야 합니다.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약물과 술은 진정작용을 일으킵니다. 술을 마신 후 2번이상의 위와 같이 핑 돌거나 가라앉는 느낌이 나타나면 술을 아정하게 마시기 위한 방법 등을 주치의와 상담해보십시오.


※ 카페인과 혈압

   혈압에 대한 카페인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카페인을 계속적으로 복용하던 안 하던, 카페인의 복용을 일시적이고 급격한 혈압의 상승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합니다.


1. 카페인은 어떻게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가?

  카페인은 커피나 홍차, 청량음료, 초콜릿 등에 들어있는 경도의 흥분효과가 들어있는 물질입니다. 이것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기분을 좋게 하기 때문에 많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혈압에 대한 카페인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있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지속적으로 카페인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혈압이 높다고 보고하고 있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이를 부정하며, 지속적으로 카페인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결국 혈압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커피는 장기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릴 수 있으므로 혈압을 측정하기 30분 이내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카페인을 계속적으로 복용을 하던 안하던, 카페인의 복용은 일시적이고 급격한 혈압의 상승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합니다. 따라서 혈압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 차원에서 카페인의 섭취를 하루 커피 두잔, 혹은 하루 홍자 4잔으로 제한할 것을 의사들은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할 때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할 때 역시 혈압을 올리는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은 고혈압 뿐 아니라 다른 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2. 카페인으로 올 수 있는 신체 부작용 우려

 ․ 신경계통 : 불안, 불안정이 생길 수 있으며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소화계통 : 속쓰림, 변비,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방광계통 : 중정도의 이뇨반응과 빈뇨 등 배뇨에 대한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민고혈압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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