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보건소가 제1기 건강생활실천교실 개강식을 갖고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혼자서는 실천하기 어려운 건강생활 실천 습관의 기초를 다져주기 위해 마련된 건강생활실천교실은, 올해 기수별로 2개월간 120명씩 총 5기로 운영될 예정으로, 제1기 교실은 1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7주간 운영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률 원인 1위는 암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개최되었던 제11회 암정복포럼에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발표가 있었지만,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은 일주일에 운동을 한번도 안한다는 국민 건강영양조사 발표가 있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구민의 운동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운동하는 건강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1기 건강생활실천 교실은, 근력향상을 위한 짐볼 근력운동교실 및     신체의 균형과 유연성을 키워주는 요가교실 등 운동 실천 프로그램과, 구민들의 비만탈출을 위한 비만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비만관리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위험요소인, 복부비만 성인(복부 둘레 남자 90㎝(35.4인치), 여자85㎝(33.5인치)이상) 20명을 대상으로, 운동지도자의 전문적인 1:1 맞춤지도 하에, 유·무산소 순환 운동 방식의 서킷 트레이닝과 개인별로 영양일지 작성을 통해, 불균형적인 식습관을 건강한 식습관으로 유도하는 등 비만탈출을 위한 Total Care-plan을 제시하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연수구청장은 “최근 보건사업의 중심은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예방 중심의 건강증진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보건소는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의 멘토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에 참여하여 건강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 ☎ 749-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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