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중인 문남초교 수연이 돕기

연수1동, 사랑의 성금 전달

  연수구 연수1동사무소(동장 안병기)는 지난 10월 17일 각 자생단체를 대표해 연수1동 주민자치위원장(김태영)과 동장이 관내 문남초등학교(교장 이홍재)를 찾아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이 학교 5학년 임수연양을 위해 성금 55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전달은 최근 연수1동 동 축제인 제4회 머그미축제를 개최한 후 먹거리장터 운영 등에서 얻은 수익금 일부를 모금하여 전달한 것으로 임수양의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뒤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임수연양은 지난 6월 초 감기치료차 병원을 찾은 결과 ‘급성림프모구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현재 가천길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어머니와 남동생 세 식구가 어렵게 생활을 하던 중 어머니마저도 임수연양의 간병을 위해 직장을 다니지 못해 생계를 유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이날 성금전달에 앞서 지난 9월에는 문남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가 중심이 되어 교직원, 학부모 등이 임수연양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쳤고, 헌혈증서, 무균마스크, 학생들이 직접 쓴 임수연양의 쾌유를 비는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동 관계자는 이홍재 교장선생님의 말을 빌어 “백혈병의 특성상 완쾌가 어렵고, 앞으로도 막대한 치료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위의 온정으로 수연양이 빠른 시일 내에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연수1동 각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자료제공 : 연수1동사무소  ☎ 810-7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