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24일 송도국제도시 인접 유수지 일원에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비 종합적인 방제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유류, 화학물질 등 환경오염물질 사용량 증가로 수질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돌발적인 사고발생시 이에 따른 사고대응 능력배양 및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신속·효율적인 초기 방제대응으로 수질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훈련에는 구를 비롯해 인천시, 인천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 및 환경단체 등 약 150여명의 훈련인원과 소방차, 고무보트, 오일휀스 등 각종 방제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실시됐으며 유조차량이 전복되면서 적재된 유류가 하천으로 유출되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오일휀스, 유흡착포 등을 이용 유출된 유류 등을 신속히 회수, 제거하는 과정으로 마치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훈련장소에는 수질오염 관련사진 70여점과 방제장비 및 기자재 등을 전시함으로써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오염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수질오염사고 조기수습을 위한 체계 확립 및 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능력 배양, 각종 방제장비 사용방법을 숙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또한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해 실제 수질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지도록 종합적인 방제활동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환경위생과 ☎ 810-7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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