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국제유가 폭등에 따라 단계별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가로등 격·소등제를 1단계(현시점) 및 2단계(170$/B)로 구분해 실시하게 되며 관내 경원로, 아암로, 비류길 등이 포함된 10개 노선 주요간선도로의 전체 가로등 1,734등 중 50%에 해당하는 867등이 대상으로 매월 약 760만원 연간 약 9천여만 원 상당의 예산절감에 따른 에너지절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구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교통안전을 고려하고 가로등 밝기와 통행상황을 파악하여 적정장소의 가로등을 대상으로 격·소등제를 시행하는 한편 보안등과 공원등 이밖에 학교주변 및 학원가, 우범지대는 이번 가로등 격·소등제 실시 대상지역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구는 에너지절약 차원의 일환으로 관내 선학, 솔안, 풍림, 새싹, 청은, 용담공원 등에 설치된 분수시설에 대해 오전 시간대와 오후 6시 이후에는 가동을 중지하는 등 분수 가동시간에 대한 조정도 병행해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가로등 격·소등제를 통한 에너지절약을 솔선하여 추진함으로서 범구민적 고유가 위기인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민들이 에너지절약 시책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건설과 ☎ 810-72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