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13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제229회 연수금요예술무대의 공연으로, 5월 가정의 달 특별공연으로 ‘우동 한 그릇’을 공연한다.
‘우동 한 그릇’은 일본 작가 ‘구리 료혜이’의 단편 소설이 원작으로, ‘북해정’이라는 우동집에 허름한 차림의 부인이 두 아들과 같이 와서 우동 1인분을 시키자, 가게 주인이 이들 모자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몰래 1인분 반을 담아주는 배려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극단 ‘김동수 컴퍼니’의 이번 공연은, 각박해져 가는 우리 시대에 ‘배려’와 ‘희생’이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원작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하지 않고, 소설 원문 그대로를 무대에 올리는, 한국 최초의 실험극 형식으로 구성,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시도한다.
연수금요예술무대 공연은 인터넷예약제 시행에 따라 관람을 원할 경우 구 홈페이지(http://www.yeonsu.go.kr)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공연관람은 무료다. 공연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문화체육과(☎ 810-7088)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 :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 810-7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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