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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남은 무 배추 활용법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김장을 담그는 시기로 11월 말을 꼽은 가구가 29.8%로 가장 많았습니다.

 

12월 초에 담그겠다고 한 가구 역시 29.3%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가구가 11월말에서 12월초 사이에 김장을 담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최근 김장철이 절정에 달하면서 시장이나 마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 쌓여있는 배추와 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많은 가정에서 김치를 구매하여 먹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직접 김장을 담가 먹는 집 또한 여전히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김장을 담가 본 집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김장을 담그고 나면 꼭 남게 되는 무와 배추 등의 김장 재료 부속물들의 처리입니다.

   

최근 한 아침 방송에서는 버리기도 애매하고, 보관하기에도 애매한 김장에 사용하고 남은 무와 배추의 다양한 활용법을 공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김장철 무와 배추는 한해 가정의 식탁을 책임지는 김치의 역할 뿐만 아니라 남은 무와 배추를 이용하면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데도 효과적인 재료가 된다는 것입니다.

 

한의사 정인호 원장(관악 단아안 정인호한의원)은 '배추에 있는 비타민은 쉽게 파괴되지 않아서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데,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배추 뿌리를 생강과 함께 끓여서 하루 3번 정도 따뜻하게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남은 무를 이용해 구강청결제로 사용할 경우 무에는 소염 진통 효과가 있어서 잇몸 등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작용을 하며, 또한 기침과 가래를 완화해주어 감기에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건강을 위한 방법 이외에 활용하는 법으로 무와 배 등이 갖고 있는 연육작용을 이용한 향신채소즙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불고기 양념으로 활용하는 법과 무즙과 청주를 섞어 천연 스킨으로 활용하는 법 등이 함께 소개 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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