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급증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이 핵심!
겨울, 날씨가 추워지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여 심근경색, 협심증, 뇌경색, 뇌출혈 등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수는 7월(4,377명)과 8월(4,348명)이 가장 적었고, 12월(5,775명)과 1월(5,660명)에 가장 많았다. 이는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밖의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갑자기 혈압과 심장박동수가 증가하면서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겨울철 증가하는 심뇌혈관 질환, 어떻게 해야 할까?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7가지 수칙을 전하고 있다.
1. 금연하기
흡연은 혈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쳐,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2배 높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흡연할 경우 그 위험은 더욱더 높으니 이를 명심하고 반드시 금연하자.
2. 절주하기
과도한 음주는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고 심근병증과 부정맥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금주 혹은 절주하도록 한다.
3. 식습관 개선하기
짜게 먹는 식습관은 혈압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악화를 유발한다. 그러므로, 평소 음식은 저염식으로 먹고, 생선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등이 푸른 생선은 혈중 중성 지방산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해 주므로 자주 섭취하도록 한다.
4.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주 5회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신체 활동은 혈압과 혈당을 낮출 뿐 아니라 체중을 감소시켜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대사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
5.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하며 동맥경화를 촉진하여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 된다. 또한, 흡연, 음주, 폭식 등 다른 심·뇌혈관질환의 유발요인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6.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하기
정기적으로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질환은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까지 몸에 뚜렷한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해당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 그리고 고지혈증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라 꾸준히 치료하도록 한다.
7. 심근경색과 뇌졸중 증상 숙지하기
가슴을 압박하는 통증이 지속하는 경우 심근경색증을, 갑작스러운 감각 이상, 언어장애,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487431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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