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넘어졌는데 ‘뚝’, 골다공증 예방법은?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가볍게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것만으로도 쉽게 골절되는 상태를 이른다. 이는 ‘소리 없는 도둑’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만큼 평소에는 증상이 전혀 없어 인지하지 못하다가 골절이 생기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 세계 50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이, 남성 5명 중 1명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사고를 당하는데, 문제는 이렇게 발생한 골절은 노인의 경우 생명을 위협할 만큼 위험하다는 것이다.
나도 골다공증일까?
대한골대사학회와 세계골다공증재단에서 개발한 ‘한국인을 위한 골다공증 위험도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만약 이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한다면 골다공증 위험이 있음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60대 이상이다.
□ 50세 이후에 골절된 적이 있다.
□ 저체중이다.
□ 40세 이후 키가 4 cm 이상 줄었다.
□ 부모님 중에 대퇴골 골절을 겪은 분이 있다.
□ 뼈소실 유발 질환(류마티스관절염, 당뇨병, 만성 콩팥병, 갑상선질환)이 있다.
□ 염증 치료용 스테로이드, 갑상선 호르몬제, 항우울제를 장기간 복용한 적이 있다.
□ 평소 과음(하루 3잔 이상)하거나 현재 흡연자이다.
골다공증에 예방법은?
골다공증은 그 무엇보다 예방 중요한 질환이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서 꾸준하게 운동하고 뼈에 좋은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다.
운동은 몸에 체중이 실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는 뼈 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 여기에는 걷기, 달리기,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이 있다.
음식은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골대사학회에서는 50세 이상 성인에게 하루 1,200mg의 칼슘과 800단위의 비타민 D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평소 칼슘이 풍부한 우유, 물미역, 잔멸치, 뱅어포, 푸룬과 함께 비타민 D가 다량 함유된 생선, 달걀노른자를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칼슘 배출을 촉진하는 나트륨과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481727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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