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소류 ‘잔류농약’ 어떻게 씻나요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도입하면 우리 식탁에 오르는 농산물은 안전해질까? 소비자 입장에선 항상 궁금한 정보들이 많은데요. 관련 내용 Q&A로 정리했습니다.
Q. 농약과 잔류농약의 차이점은?
A. '농약은 농산물의 병해충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약을 의미한다. 잔류농약은 수확 후 농산물에 남아 있는 농약의 양이다. 농약은 사용 후에 햇빛, 산소 등에 의해 분해되므로 수확할 때는 매우 적은 양만 농산물에 남게 된다.”
Q. 유통·판매 중인 농산물은 안전한가?
A.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수입단계 및 출하단계에 잔류농약을 검사해 기준에 적합한 농산물만 유통·판매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Q. 부적합한 농산물은 어떻게 처리되나?
A. “생산단계에서는 출하 금지, 유통단계에선 회수 및 판매 중지, 수입단계에서는 수입 통관이 금지된다.”
Q. 과일, 채소류에 묻어 있는 잔류농약은 어떻게 씻나?
A. “과일마다 다르다. 딸기는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헹궈 씻는다. 포도는 포도알 사이까지 깨끗이 씻기 위해 일일이 떼어내서 씻는 경우도 많지만, 송이째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헹궈서 먹으면 괜찮다. 사과는 물에 씻거나 헝겊 등으로 잘 닦아서 껍질째 먹어도 좋다. 고추는 끝부분에 농약이 남아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일정 시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면 된다.
깻잎과 상추는 잔털이나 주름이 많아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른 채소보다 충분히 씻는 게 좋다. 물에 충분히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면 잔류농약이 대부분 제거된다. 오이는 흐르는 물에서 표면을 스펀지 등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다시 흐르는 물에 씻으면 된다. 배추와 양배추는 겉잎에 농약이 잔류할 수 있으므로, 겉잎을 2~3장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잘 씻는다. 파는 외피 한 장을 떼어내 버리고 물로 세척하는 게 좋다.”
Q. 물로만 씻어도 충분한가?
A. “농약은 수돗물로만 씻어도 충분히 제거된다. 숯담근물, 식초물, 소금물도 수돗물과 세척 효과가 비슷하다.”
출처: http://mfdsblog.com/22141421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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