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의 모기감시결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발견되어 전국에 일본뇌염경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은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여름철 불청객 일본뇌염의 주의사항과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모든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이 권고 되지는 않지만 면역력(접종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을 경우 예방접종이 권고됩니다.
논 돼지 축사 인근에서 거주 또는 활동이 많거나 휴가철 일본뇌염 유행국가*를 방문하실 예정이신 경우에는 일본뇌염 감염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성인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유료접종(접종 백신 및 횟수 등은 의사와 상담 후 결정) 가능합니다.
방문전 의료기관에 예방접종 시행여부를 확인하시고 내원하시면 불필요한 방문을 줄이실 수 있습니다.
*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파키스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미얀마, 일본 등 아시아 국가
○ 첫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
하도록 합니다.
○ 둘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셋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