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에 꼭 필요한 영양이 가득, 4월 제철 음식 ‘죽순’
대나무의 새순인 죽순은 봄철 잃어버리기 쉬운 입맛을 돋우고 다양한 영양을 공급하는 제철 음식이다. 하루에 1m 이상 성장하는 대나무의 에너지를 가득 품은 죽순의 영양소와 건강 효과를 알아보자.
아연 - 효소 성분 구성, 미각 유지
죽순은 채소 중에서도 아연이 풍부한 편에 속한다. 아연은 미네랄의 일종으로 몸에 꼭 필요한 효소의 성분을 구성하는 영양소이다. 아연은 맛을 판단하는 ‘미뢰’의 기능을 활성화해 미각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기능도 한다.
판토텐산(비타민 B5) - 신진대사 촉진, 스트레스 완화
비타민 B5로도 불리는 판토텐산 또한 죽순에 많이 들어 있는 영양소이다. 판토텐산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의 대사에 관여해 에너지 생산을 돕고, 항스트레스 작용을 하는 호르몬 분비를 높여 스트레스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을 준다.
셀룰로오스 - 변비 해소
죽순에는 식이섬유 중에서도 불용성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셀룰로오스는 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팽창하며, 장내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도우므로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티로신 - 뇌 활성화, 집중력 향상
죽순을 삶아서 자르면 안에 붙어 있는 하얀 덩어리의 성분이 티로신이다. 티로신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뇌를 활성화하며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신진대사 및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과 피부와 모발의 검은 색소인 멜라닌의 원료가 된다.
아스파라긴산 - 피로 해소
죽순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산은 이름처럼 아스파라거스에 많은 영양소로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체내에서 젖산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피로 해소를 돕고, 체액의 균형을 유지하며 소변 합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글루탐산 - 소화 흡수 촉진
죽순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탐산도 함유돼 있다. 글루탐산은 다시마와 배추, 토마토, 멸치 와 치즈 등에도 들어있는 영양 성분으로 위와 장을 보호하는 점막을 형성하고 소화 흡수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축적되기 어렵게 하므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출처] : http://www.hidoc.co.kr/news/healthtoday/item/C0000372430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