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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3주 』 보건뉴스 ☞ 먹어? 말어? 여전한 기생충, 궁금한 구충제 복용법

  • 작성자
    건강증진과
    작성일
    2017년 10월 20일
    조회수
    6355
  • 담당부서
    건강증진과
    전화번호
    032-749-8168
  • 첨부파일

먹어? 말어? 여전한 기생충, 궁금한 구충제 복용법
구충제, 아직도 복용해야만 할까?

어린 시절 흙 파서 먹는 놀이를 하고, 상하수도 정비가 덜 되어있어서 초등학교에서 머릿니를 가끔 확인하던 그때와는 다르게 위생관념이나 생활 수준이 달라진 현대사회에서는 구충제를 굳이 안 먹어도 된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유기농, 친환경식품(쌈채소 등), 날 음식(육회, 생선회, 생간 등)의 소비가 증가하고, 반려동물과 접촉기회도 점차 많아지면서 우리는 아직도 기생충에 대해 안심하긴 이르다는 견해가 더 와 닿는다.

특히 봄과 가을에 구충제 복용이 이슈가 되는 것은 이 시기에 기생충 감염률이 높기 때문이다. 봄에는 만물이 소생하면서 기생충의 산란과 활동도 극대화되기 때문이고, 가을에는 여름과 초가을에 날음식과 채소 그리고 과일을 많이 섭취해서 기생충 감염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구충제를 먹어야 하는 이유
△ 구충제 복용 이유

- 유기농 선호도 증가
- 인분을 거름으로 쓰는 중국산 김치 등 수입농산물 소비 증가
-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및 그 분비물에 대한 노출 빈도 증가
-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지역 기생충 감염 가능성 증가
- 날생선(회, 사시미), 날고기(육회, 생간, 간천엽 등) 섭취 증가

 


구충제 감염시 주요 증상
△ 기생충 감염 주요증상

- 회충: 고열, 호흡곤란 등
- 요충: 심한 항문소양증, 변비, 식욕부진, 불면증 등
- 십이지장충: 현기증, 빈혈, 식욕부진, 붉은 반점 등
- 편충: 식욕부진, 구역질, 설사, 빈혈 등

 

구충제는 어떻게 기생충을 없앨까? 

구충제가 몸에서 대사되면 기생충의 위장관에 미세소관형성을 막아 기생충이 포도당 흡수를 못 하게 만든다. 에너지원을 공급받지 못한 기생충은 굶어서 죽게 되며, 대변에 남는 것 없이 소화액에 의해 녹아 없어진다. 구충제의 전신 흡수 비율은 5% 미만으로 위장관에서 기생충만 박멸한 후 대변으로 배출된다.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편충, 분선충 등에 반응하는 종합구충제에는 알벤다졸 성분과 플루벤다졸 성분이 있다. 식사와 상관없이, 잠들기 전 30분 전에 1회 1정 복용하며, 플루벤다졸은 12개월 이상, 알벤다졸은 24개월 이상 유·소아도 복용할 수 있다. 알벤다졸 구충제에는 대웅 알벤다졸 정 (대웅제약), 보령 알벤다졸 정 (보령제약), 제니텔 정 (테라젠이텍스) 등이 있고, 플루벤다졸 구충제에는 젤콤 정 (종근당) 및 젤콤 현탁액 (소아용 시럽, 종근당), 알콤 정 (일양약품), 훌벤 현탁액 (태극제약) 등이 있다.

대부분 감미제가 함유되어 있어 물과 함께 삼키거나 어린이도 잘 먹을 수 있게끔 씹어 먹을 수도 있다. 단, 임부는 금기이며, 수유부도 가능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요충에 감염된 경우에는 구충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 먹어야 하는데, 성충이 죽을 때 항문 주위에 알을 까놓고 죽기 때문에, 그사이 부화한 것까지 모두 없애기 위해 일주일 후 한 번 더 먹어야 한다. 전염성이 강해 요충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경우 환자와 환자와 함께 생활한 사람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구충제의 주성분과 특징 구충제 복용법
△ 구충제 복용법

- 1년에 1~2회,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한다.
- 금기: 임부, 수유부도 가능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간질환자인 경우 의료진과 상의한다.
- 민물고기를 날로 먹어 감염되는 간디스토마의 경우 효과가 없으므로 따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어야 한다.
- 구역, 홍반, 구토, 설사, 두통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약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과 상의한다.


구충제는 예방약이 아니다

구충제를 먹으면 앞으로 몸에 생길지 모를 기생충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전에 인체로 유입된 기생충과 그것이 알을 낳아 추가된 기생충을 박멸하는 것이다. 따라서, 강박적인 과용은 금기되며, 복용은 의사나 약사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동물전용 구충제가 따로 있다 
사람이 먹는 구충제, 반려동물에도 줘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절대 안 된다.

알벤다졸은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골수억제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플루벤다졸은 절반 정도의 범위만 구충이 되기에 사람에게만 적용되며 반려동물용에는 절대로 적합하지 않다. 참고로 반려동물용 구충제로는 파나쿠어, 드론탈플러스 등이 있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구충제 선택과 복용 등은 수의사나 동물약국 약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파나쿠어(Panacur): 펜벤다졸(Fenbendazole) 성분으로 정제(알약), 산제(가루약)로 되어 있다. 구충범위가 넓고 제일 안전해서 임신한 반려동물도 복용할 수 있다.

 

- 드론탈플러스(Drontal Plus): ‘페반텔(Febantel) + 피란텔 파모에이트(Pyrantel pamoate) + 프라지콴텔(Praziquantel) 성분’ 복합체이다. 구충범위가 넓은 것이 큰 장점이며, 임신기간 전반부에는 사용을 피한다.

[출처] : http://www.hidoc.co.kr/news/healthtoday/item/C0000299664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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