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과 음식의 궁합
-우유속의 칼슘은 약의 흡수를 방해한다?!
식생활의 변화로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식생활 관련 병에 관련된 약을 드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의약품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하여 음식과 궁합도 중요하게 고려해야합니다.
음식의 특정 성분이 약과 유사한 작용을 할 수도 있으나, 흡수를 방해해 약효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어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주의해야 합니다.
◎육류 등 지방 함유 음식
몸을 차갑게 하는 돼지나 오리고기를 먹으면 소화기능이 저하돼 의약품 복용 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와 반대로 몸을 뜨겁게 하는 성질의 소나 닭고기를 먹어 열이 과해지면 체내 염증반응이 나타납니다. 지용성인 그리세오풀빈 성분의 무좀치료제를 복용한다면 기름진 음식을 멀리해야 합니다. 간 기능 손상이나 이상으로 간 장애, 신장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유
의약품을 복용할 시에는 우유나 유제품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우유 속 칼슘이 의약품의 체내 흡수를 막아 효험을 떨어뜨립니다. 특히 해열제, 소화제, 감기약, 변비약을 드실 때 우유를 먹으면 약효저하, 위장장애가 나타납니다.
테트라사이클린 항생제도 칼슘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항생제의 체내 흡수를 막아 약효를 감소됩니다.
◎야채(양배추, 양상추)
중추신경에 작용해 혈관을 확장시켜 열을 체외로 내보내는 아세트아미노펜(감기약류)과 같은 해열제는 양배추 양상추등 야채와 궁합이 좋지 않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오줌으로 배설되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자몽
펠로디핀이나 암로디핀 등을 성분으로 한 고혈압 치료제는 자몽과 함께 복용하면 안 됩니다. 해당 의약품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약효가 지나치게 강해지면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고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연수구보건소 건강증진과 (032)749-8121~5
출처: 식품의약품 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