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예방 한국음식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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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연수구보건소
- 작성일
- 2004년 8월 4일
- 조회수
- 4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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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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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예방 한국음식 최고
제임스 WHO비만대책委長
[조선일보 의학전문, 강훈 기자]
“비만을 막기 위해서는 비빔밥 같은 한국 음식을 유지하고, 미국 식단의 침투는 막아야 합니다.”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필립 제임스(Philip James)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비만대책위원장은 30일 “패스트푸드 업계는 문화적, 상업적 조작을 통해 한 살 어린이 식습관부터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길들이려고 한다”며 “한국은 전통적 식습관을 유지하고 지방과 당분이 많은 서양식 식사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갑상선호르몬제, 이뇨제 등이 일부에서 비만 치료 목적으로 처방된다는 사실에 대해 “그 같은 일은 영국이나 유럽에서는 의사 면허를 취소당할 만큼 위험한 것”이라며 “이는 내 개인 의견이 아니라 WHO와 유럽 규제 단체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새천년위원회 식품영양분과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제임스 위원장은 된장찌개와 비빔밥 등 한국 고유 음식을 먹어본 뒤, 한국인 비만 예방 10계명으로
▲한국식 식단 유지하기
▲지방과 당분 섭취 줄이기
▲하루 400g 이상의 야채·과일 먹기
▲하루 1시간씩 걷기
▲다른 일 하면서 음식 먹지 않기
▲건강 일지 쓰기
▲회식 줄이기
▲담배 끊기
▲급하게 체중 줄이지 말기
▲의사와 상의하기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