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발전 이것만은 꼭
○ 주요 감염성 질환은 크게 A형간염과 황열, 말라리아 등 세가지다. A형 간염은 북미, 북, 서유럽 호주 일본등을 제외한 모든나라에서 만연하고 있다.
○ 오염된 불견한 음식, 음료가 감염원. 특히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중년 보다 청결한 곳에서 자란 신세대에서 면역력이 떨어진다. 면역력은 1주일후부터 나타나므로 미리 접종해 야 한다. 말라리아는 동남아 지역중 큰도시를 빼고는 전체가 감염 가능지역이다. 출발 1주일 부터 귀국 4주까지 매주 복용해야 안심할 수 있다.
○ 아프리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겐 황열을 유의해야 한다. 북단과 남단을 제외한 아프리카 모든나라, 중남미 내륙이 위험지역이다. 사망률이 높고 현지 국가에서 예방접종 기록을 요구하므로 미리 백신을 맞도록한다. 백신 접종후 9일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 기내건강을 위협하는 기압
○ 건강하지 못한 사람에겐 기내 환경이 화를 부를 수 있다. 기내기압은 고도 1500~2400m (설악산의 1-1.5배)에 맞춰져 있다. 산소 역시 그만큼 희박하다. 심장 또는 호흡기질환자에겐 산소가 부족할 수 있다는 뜻이다.
○ 이들 환자는 승무원에게 미리 자신의 질환을 알려 응급시 산소 보충을 요구한다. 며칠되지 않은 복부 수술 부위가 압력 때문에 꿰맨 부위가 터질 수 있다. 건강한 사람도 배에 가스가 차므로 출발전에 앙파, 무, 콩등 가스가 생기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기내에서 귀가 먹먹해지는 것은 외이 중이 의 압력 차이 때문, 건강한 사람의 경우 침을 삼키면 코에서 중이로 연결되는 이관으로 공기가 들어가 쉽게 정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감기 환자는 이관이 막혀 고막이 높은 압력으로 터지기도 한다. 감기가 심한 사람은 미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코의 혈관을 축소시키는 약물을 코에 넣는다
◆ 기내음주와 이코노미 증후군
○ 기내에서 `음주 서비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기압과 산소가 낮아 알코올의 체내 흡수가 빠르다는 점, 빨리 취할뿐 아니라 배뇨량이 늘고 이에 따라 탈수 현상이 나타나 가뜩이나 건조한 기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진다. 뇌 중추의 혼란으로 도착후 시차작응이 더 어려워지기도 한다.
○ 이코노미 증후군은 유념해야한다.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 정맥의 혈액 흐름이 느려져 혈전이 생기고 이혈전이 심장질환,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뚱뚱한 사람, 최근 수술을 했거나 심장병이 있는사람 하반신이 잘붓거나 운동이 부족한 사람은 종아리 마사지 등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 평소 약을 먹는 사람은
○ 당뇨, 고혈압, 갑상선질환자등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약을 먹는 사람은 복용시간에 혼란이 따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은 떠나기전에 출발지 시간, 도착후엔 현지시간에 맞춰 똑같이 복용하면된다.
○ 한국에서 미국(동→서)으로 갈때는 약을 조금더 먹고, 반대의 경우엔 조금덜 먹게되나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약의 용량을 정확히 지켜야하는 일부 심장약, 인슐린 주사제 등은 용량조절 등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
◆ 해외 여행 준비 및 주의사항
○ 출발전
- 여행전 여행의학 전문의와 상담한다. 여행의학 클리닉 또는 감염내과 전문의를 찾으면된다.
- 방문지역에 맞는 예방접종을 한다
- 약복용자는 약이름과 먹는빈도, 방법 을 간단히 영어로 정리해 지참한다.
- 비상상비약을 준비한다. (설사약, 진통해열제, 소화제 모기약, 거즈등)
- 시차 증후군을 해소하기 위해 동쪽 방향 여행시엔 조금 일찍(인천→LA) 서쪽 방향은 조금늦게 잠자리에 든다.
- 멀미가 심한 사람은 출발 5 - 6시간 전에 멀미약을 먹거나 부착시의 경우 귀뒤에 붙인다.
○ 기내에서
- 되도록 음식을 적게 먹고 칼로리 섭취를 줄인다.
- 다리를 길게 뻗거나 높인다. 꼬고 앉으면 혈전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 물을 충분히 마셔 혈액 응고를 방지한다.
- 어려울때는 서슴치 말고 산소보충을 요청한다.
- 자주 스트레칭하고 기내를 걷는다.
- 술을 삼가한다.